불체포특권 포기한다더니…이재명 말 바꾸기?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3년 1월 1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일단 이재명 대표는 과거에 ‘불체포특권 폐지 100% 찬성하고 우리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이야기했던 이재명 대표인데 일단 오늘은 정치, 그러니까 검찰이 수사가 아니라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경찰복을 입고 강도 행각을 벌이고 있다면 판단은 다를 수 있다. 불체포특권도 활용하겠다. 이렇게 시사를 조금 이 대표가 했습니다?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재명 대표가 지금 무슨 말을 해도요, 이미 신뢰성이 다 이제 사라졌기 때문에 저는 이제 다 거짓말로 들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너무 세게 말씀하지는 마시고요, 논리적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예, 논리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불체포특권을 없애겠다. 제한을 하겠다. 100% 찬성을 한다.’ 그러면 무언가 실행을 해야 되잖아요. 그러면 실행할 수가 있어요. 이재명 의원은 그냥 의원이 아니고 대표에요, 지금 현재. 그다음에 지금 민주당이 국회에서 다수당이에요. 그러면 검수완박 법안 통과시킨 것처럼 여당하고 아무 상관없이 민주당은 그걸 실행에 옮길 수가 있어요. 그냥 불체포특권 그냥 폐지하면 돼요. 완화시키면 돼요. 그런데 그걸 안 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계속 말로만 그러고 있어요. 아니, 여당에서 당론으로 정해서 추진해라. 그럼 우리도 적극 지원하겠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그냥 실행하면 되는데. 지금 국회의 상황은요, 민주당이 ‘금 나와라 뚝딱’하면 그냥 뚝딱하는 그 정도의 상황이라니까요? (거대 야당이라는 말씀이신 것이죠?) 그렇죠. 검수완박 법안 우리 다 봤잖아요, 어떻게 통과시키는지.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저렇게 이야기하면 그냥 말장난에 불과한 겁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너무 피로감이 지금 심해져있고요, 결과적으로 본인도 지금 이렇게 검찰에 출석하면서 방탄을 일단 만들지 않았습니까? 그 임시회 소집해놓고 국회에 출석했어요. 왜냐하면 검찰에서 갑자기 사전 구속 영장 딱 해서 실질심사가 벌어지면 본인은 불체포특권을 사용할 수가 없는 거예요. 제가 볼 때는 말과 행동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이제 이재명 대표가 무슨 이야기를 하면 피로감만 굉장히 높아지고 힘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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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