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인기’ 내주 국방·외통위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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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다음 주 국회 국방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를 열고 북한 무인기 침투 관련 현안 질의를 실시한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2일 "다음 주에 국방위, 외통위를 열어 무인기 문제 등을 국회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단독 소집한 1월 임시국회가 방탄 국회가 아니라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긴급 현안 질문, 상임위 소집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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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군사기밀 노출 안돼”
상임위 열어 현안 살피기로
민주당은 1월 임시국회 본회의 긴급 현안 질의를 통해 무인기 문제를 공개적으로 따져보자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번 임시국회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노웅래 의원의 사법처리를 막기 위한 ‘방탄 국회’라며 맞서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단독 소집한 1월 임시국회가 방탄 국회가 아니라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긴급 현안 질문, 상임위 소집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안보가 위협받은 사안에 대해 국회가 무대응으로 일관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유관 상임위별로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진상 파악을 위해 대통령실 관계자들도 당연히 출석시킬 것”이라며 “누구를 부를지 내부 논의 중”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상임위와 별도로 긴급 현안 질의는 앞으로도 (여당에) 요구할 계획”이라며 “그러려고 1월 임시국회를 소집한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유지혜·배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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