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금주했더니…몸속에서 나타난 놀라운 변화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3. 1. 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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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건강상의 이유로 금주를 다짐하는 이들이 많다.
이에 미국 건강매체 잇디스낫댓은 한 달간 금주할 것을 권하며 이 기간 우리 몸에 나타나는 변화에 대해 전했다.
의학 전문가 로렌 머나커 씨는 "금주 초반에는 정신적으로 부작용을 느끼게 될 수 있지만, 한 달간 술을 끊고 나면 실제로 더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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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건강상의 이유로 금주를 다짐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회식과 친목 모임 등에 술이 빠지기는 쉽지 않다. 또 일과를 마친 후 스트레스를 음주로 풀기도 한다. 우리 몸이 병들어 간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마시게 되는 이유다. 이에 미국 건강매체 잇디스낫댓은 한 달간 금주할 것을 권하며 이 기간 우리 몸에 나타나는 변화에 대해 전했다.
우선 단기간 금주에 성공하면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술을 마시면 숙면에 좋다’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잠에 빨리 들게 만들 뿐이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잠들기 전 마시는 술은 뇌에서 알파파 패턴을 증가시켜 숙면을 방해한다. 결과적으로는 깊은 수면에 빠지지 못하고 호흡 관련 수면장애를 겪는 등 수면의 질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헬스 에이드 설립자인 다이나 트라우트는 “과도한 알코올 섭취를 해왔다면, (수면의 질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 수 주가 걸릴 수 있다”고 했다.
금주는 피부 트러블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술을 마신 다음날이면 얼굴에 뾰루지 등 트러블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피부 염증을 악화시키고 피지가 과다 분비돼 모낭이 막히기 때문이다. 또 술에 든 알코올은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는 이뇨 작용을 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실제로 3000명 이상의 여성들이 참여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8잔 이상의 술을 마신 그룹은 대조 그룹에 비해 눈밑 부기와 혈관 확장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금주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소주 1병의 평균 열량은 408㎉, 맥주 1병(500㎖)은 236㎉다. 밥 한 공기(200g)가 약 270㎉인 것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열량인 셈이다. 또 술과 함께 안주를 먹으면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이외에도 술을 끊으면 정신 건강에도 좋다. 의학 전문가 로렌 머나커 씨는 “금주 초반에는 정신적으로 부작용을 느끼게 될 수 있지만, 한 달간 술을 끊고 나면 실제로 더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우선 단기간 금주에 성공하면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술을 마시면 숙면에 좋다’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잠에 빨리 들게 만들 뿐이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잠들기 전 마시는 술은 뇌에서 알파파 패턴을 증가시켜 숙면을 방해한다. 결과적으로는 깊은 수면에 빠지지 못하고 호흡 관련 수면장애를 겪는 등 수면의 질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헬스 에이드 설립자인 다이나 트라우트는 “과도한 알코올 섭취를 해왔다면, (수면의 질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 수 주가 걸릴 수 있다”고 했다.
금주는 피부 트러블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술을 마신 다음날이면 얼굴에 뾰루지 등 트러블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피부 염증을 악화시키고 피지가 과다 분비돼 모낭이 막히기 때문이다. 또 술에 든 알코올은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는 이뇨 작용을 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실제로 3000명 이상의 여성들이 참여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8잔 이상의 술을 마신 그룹은 대조 그룹에 비해 눈밑 부기와 혈관 확장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금주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소주 1병의 평균 열량은 408㎉, 맥주 1병(500㎖)은 236㎉다. 밥 한 공기(200g)가 약 270㎉인 것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열량인 셈이다. 또 술과 함께 안주를 먹으면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이외에도 술을 끊으면 정신 건강에도 좋다. 의학 전문가 로렌 머나커 씨는 “금주 초반에는 정신적으로 부작용을 느끼게 될 수 있지만, 한 달간 술을 끊고 나면 실제로 더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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