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빌리왕 배후' 컨설팅업체 대표 구속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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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양천구 일대의 빌라와 오피스텔 수백채를 사들여 세를 놓다 숨진 '빌라왕'의 배후로 지목된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사기 혐의를 받는 신모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씨는 서울 강서·양천구 일대 신축 빌라와 오피스텔 약 240채를 사들여 세를 놓다가 아무런 연고가 없는 제주에서 사망한 '빌라왕' 정모씨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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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강서·양천구 일대의 빌라와 오피스텔 수백채를 사들여 세를 놓다 숨진 '빌라왕'의 배후로 지목된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사기 혐의를 받는 신모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씨는 서울 강서·양천구 일대 신축 빌라와 오피스텔 약 240채를 사들여 세를 놓다가 아무런 연고가 없는 제주에서 사망한 '빌라왕' 정모씨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대리인이 위임장을 들고 다니며 매매·임대 계약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실제 거래 주체를 추적해오다 한 부동산 컨설팅업체를 정씨의 배후로 판단했다. 경찰은 정씨는 이른바 '바지 사장'으로 실질적 범행은 부동산 컨설팅 업체가 주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5일 이 컨설팅업체의 핵심 인물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6일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빌라·오피스텔 등 주택 1139채를 보유하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또 다른 빌라왕 김씨 사건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공범으로 의심되는 건축주와 분양대행업자 등 관련자 5명을 입건해 계좌 등 압수물을 분석 중이다.
신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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