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2022년 '올해의 KRISS인상' 선정

홍영표 5G플러스팀장 등 융합연구팀 5인에게 공동 수여

지난 2일 KRISS 시무식에서 2022년 '올해의 KRISS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표준연 제공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2022년 '올해의 KRISS인상'에 홍영표 5G플러스팀장 등 융합연구팀 5명을 선정해 12일 시상했다.

수상자는 △홍영표 팀장을 비롯해 △이동준 책임연구원 △황인준 선임연구원 △이인호 AI융합기술개발팀장 △윤달재 연구장비성능평가팀 선임연구원 등 5명이다.

이들은 인공지능 기반 5G 주파수 필터를 개발하고 대형 기술이전에 성공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융합연구팀이 개발한 주파수 필터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설계돼 5G 통신시스템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췄다. 외산 대비 성능과 가격 경쟁력이 우수해 지난해 4월 국내 기업체 ㈜ICH와 대형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되기도 했다.

연구팀은 이 성과물에 대해 국내와 미국에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도 포함됐다.

연구를 주도한 홍영표 5G플러스팀장은 "참여자들의 소속이 서로 다르지만,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시너지를 낸 것이 주효했다"며 "뜻 깊은 포상에 감사하고 더욱 활발한 융합연구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KRISS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한 해 동안 연구원의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