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ASF 등 가축질병 확산…명절 방역 총력

한지이 2023. 1. 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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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가뜩이나 비싼 물가에 계란, 돼지고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닌지 우려가 나오는데요.

방역당국은 특별 방역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경북 예천군 가금농장에서 첫 발생한 이후 11일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건수는 모두 63건.

또 그간 봄과 가을철에 발생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월에만 벌써 두 건이나 발생해 연중 위험성이 커진 상태입니다.

예상보다 빠른 확산 속도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모두 가축질병 위기 단계에서 가장 높은 심각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기간 이동량이 늘어나면서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도 높아지는 만큼 설 전후로 전국 가금, 돼지 농장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방역 상황을 면밀히 살핀다는 방침입니다.

<박정훈 /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가축전염병이 추가 발생을 하면 축산농가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또한 계란 가격 등의 상승으로 인해서 소비자들도 악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축산물 위주로 성수품 물가가 높게 형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추세가 설 명절 물가의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당국_명절방역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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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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