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점프력 살아있네, 동료들 입 떡 벌어졌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 동료들을 놀라게 했다.
영국 미러는 12일(한국시간) "호날두가 팀 훈련 동안 여전한 피지컬을 증명했다. 그러자 그의 새로운 팀 동료 중 한 명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31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 2년 반에 연봉 1억 7,500만 파운드(약 2,700억 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무대에서 계속 뛰고 싶었으나 그를 원하는 팀은 없었다. 이렇게 호날두는 아시아에서 뛰게 됐다. 아시아 축구연맹(AFC) 무대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입단 공식발표 후 입단식도 거행됐다. 알 나스르 팬들 앞에 처음으로 섰다.
호날두의 데뷔전은 메호대전이 될 전망이다. 오는 19일 알 나스르와 알 힐랄 선수들로 구성된 올스타팀은 파리 생제르맹(PSG)과 친선전을 펼친다. PSG에는 리오넬 메시(36)가 있다.
이를 앞두고 호날두는 열심히 훈련 중이다. 폼은 녹슬지 않았고, 점프력은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그의 모습을 본 동료들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미러는 "호날두의 몸상태에 대한 우려는 점프력으로 사라졌다. 2019년 유벤투스 시절 삼프도리아전 에서 보여준 놀라운 헤딩슛을 연상시키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 12월 19일 호날두는 삼프도리아와 세리에A 17라운드 경기서 전반 막판 8피트 4인치(약 254cm)의 엄청난 높이로 점프해 헤더 득점을 올린 바 있다.
매체는 "알 나스로의 이적을 준비하기 위해 호날두는 지난해 11월 맨유와 계약애 해지된 이후에도 컨디션을 유지했다. 월드컵 탈락 후엔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서 홀로 운동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 훈련에서 엄청난 점프력을 선보이고 있다(위), 알 나스르 입단식에서의 호날두(아래). 사진=알 나스르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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