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p 올라 37%…긍정평가 요인은 '결단력'

NBS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37%, 부정평가 54%
국민의힘 35%, 민주당 27%, 정의당 5%…지지정당 없음 31%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7%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직전 조사 대비 3%p 오른 결과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7%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54%였다.

2주 전에 있었던 직전 조사보다 긍정평가가 3%p 올랐고, 부정평가는 2%p 떨어진 결과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43%로 가장 높았다. 직전 조사보다 10%p나 오른 수치다. '공정하고 정의로워서'가 24%,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가 9%,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가 7%로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37%로 가장 많았고,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란 응답은 26%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3%p 올라 35%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1%p 하락해 27%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5%,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31%였다.

윤 대통령이 신년 인터뷰에서 언급한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관련해 찬성 비율은 37%, 반대는 50%였다.

또 노동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연장근로 유연화에 대해서는 찬성 45%, 반대 48%로 집계됐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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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구연 기자 kimgu8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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