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고객 주소·단말 고유식별번호도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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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명에 달하는 LG유플러스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당초 공지에 포함되지 않았던 고객 주소, 단말 고유식별번호(IMEI) 등의 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일부 이용자에게 알린 개인정보 유출 항목은 △고객번호 △성명 △우편번호 △주소 △생년월일 △전화번호 △암호화된 주민번호 △가입자 고유식별번호(IMSI) △고객정보 변경시간 △단말모델명 △이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가입일 △유심번호 △IMEI △MAC주소 △웹아이디 △이용상품명 등으로 광범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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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위, 오늘도 추가 현장조사…"개인정보 유출 규모·항목 파악할 예정"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18만명에 달하는 LG유플러스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당초 공지에 포함되지 않았던 고객 주소, 단말 고유식별번호(IMEI) 등의 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일부 이용자에게 알린 개인정보 유출 항목은 △고객번호 △성명 △우편번호 △주소 △생년월일 △전화번호 △암호화된 주민번호 △가입자 고유식별번호(IMSI) △고객정보 변경시간 △단말모델명 △이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가입일 △유심번호 △IMEI △MAC주소 △웹아이디 △이용상품명 등으로 광범위하다.
앞서 LG유플러스는 10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해 홈페이지에 알려드린다"며 "유출된 고객의 정보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나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며 납부 관련 금융정보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들마다 유출 정보 다르다 보니 대표적인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으로 공지가 나갔다"고 해명했다. 또 유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지난 2일 유출된 데이터를 공유하는 '해킹포럼'에 3000만건의 LG데이터를 갖고 있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유출 규모에 대해 추가 파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사안을 조사 중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양청삼 조사조정국장은 지난 11일 "사실조사를 통해 확인해야 할 상황"이라면서도 "지금 18만건이 유출됐다고 알려졌는데 그것보다 많은 유출이 있을 수도 있다. 철저하게 유출 경위가 파악돼야 하고, 유출 규모가 어떤지를 철저히 확인하는 과정이 가장 기본이 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해커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보위, 경찰청은 지난 11일 서울시 상암동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상암동 IDC 센터를 찾아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개보위는 12일에도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개보위 관계자는 "오늘도 현장 조사를 진행했는데 사실조사 과정에서 유출 규모, 항목까지 파악해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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