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일랜드'가 아마존 휩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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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확산에 맞물려, 글로벌 현지 촬영지로서 제주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제작 지원한 작품인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가 최근 글로벌 OTT 플랫폼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 이하 아마존 프라임)'의 콘텐츠 인기 순위 10위권에 진입해, K-콘텐츠로서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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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K-콘텐츠' 가능성 입증.. "국가 교류 보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확산에 맞물려, 글로벌 현지 촬영지로서 제주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종전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인해 극장 상영에 주로 한정됐던 영화 촬영에서 확장한, 온라인 콘텐츠 등의 제작 무대로서 입지와 매력이 부각되면서 드라마와 영화의 제주 진출이 늘고 그만큼 성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글로벌 OTT 아마존 TOP 10 진입
제주자치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제작 지원한 작품인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가 최근 글로벌 OTT 플랫폼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 이하 아마존 프라임)’의 콘텐츠 인기 순위 10위권에 진입해, K-콘텐츠로서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지난 8일 기준 '아마존 프라임' 글로벌 TV쇼 부문 톱10 부문 9위에 올랐습니다.(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이는 지난 12월 30일 첫 공개 이후에 2주 연속 한국 콘텐츠 가운데 최초로 글로벌 TV쇼 톱10에 이름을 올린 것이라 더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공개 직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서 1위에 올랐으며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24개 나라에서 순위권에 올라 인기몰이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존 프라임’은 전 세계 유료 가입자 2억 명 이상을 보유한 대표적인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글로벌 순위는 국가별 순위 점수를 합해 산출합니다.
■ "K-콘텐츠 교류사업 긍정적 역할 기대"
더구나 '아일랜드' 인기는 민선 8기 제주도정에서 추진 중인 '아세안+α 국가 중심 K-콘텐츠 국가 교류사업'에서도 제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는 제주의 토속 신화 등을 소재로 한 원작의 탄탄한 구성과 함께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 고두심 등 주·조연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진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힙니다.
■ "K-콘텐츠 작품 유치, 지속 노력"
진흥원은 '아일랜드' 제작사 측과 지난 2020년부터 작품 제작 논의를 이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 세트 촬영과 촬영지 인허가 협조, 지역 내 소비액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제주 로케이션 영상물 제작비 지원 사업) 등 3년여 동안 꾸준히 협력 관계를 유지한게 성과를 이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진흥원 측은 "'아일랜드' 제작과정이 지역 내 영상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 생산 유발 효과, 브랜드 가치 상승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이 크다"며 "앞으로 관련 예산 확보를 통해 제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K-콘텐츠 작품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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