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재도약 위한 노력 증명할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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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은 12일 "올해는 지난 몇 년간 준비했던 노력을 증명해야 하는 시기"라며 절박함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3 상반기 VCM'(밸류 크리에이션 미팅·옛 사장단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경영 환경이 안정적이었던 지난 10년과 다른 '상시적 위기'의 시대가 됐다"며 "내부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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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위기 시대, 지속 성장 발판으로 전환해야”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은 12일 “올해는 지난 몇 년간 준비했던 노력을 증명해야 하는 시기”라며 절박함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3 상반기 VCM’(밸류 크리에이션 미팅·옛 사장단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경영 환경이 안정적이었던 지난 10년과 다른 ‘상시적 위기’의 시대가 됐다”며 “내부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1월 이후 3년 만에 대면방식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이동우 롯데지주(004990) 대표이사, 각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이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는 이날 ‘상시적 위기 시대’를 지속성장 발판으로 전환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글로벌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주제로 한 외부 강연으로 시작으로 롯데그룹의 ‘싱크탱크’인 롯데미래전략연구소가 올해 경영 환경을 진단하고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기 상황과 이에 대한 대응 방향성을 공유했다.
신 회장은 “올해는 재도약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준비했던 노력을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변화와 혁신을 위해 도전하지 않는다면 미래는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월드타워 건설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국내 최고층 건물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면서 “‘국민에게 사랑을 받는 회사’라는 한 방향을 바라보며 변화된 과점에서 혁신의 중심이 되어 회사를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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