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비 “네가 나를 지켰어야지” (유세풍2)
배우 우다비가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에서 황소고집을 지녔지만 활기차고 통통 튀는 조선 최고위 신분으로 첫 방송부터 존재감을 보여줬다.
우다비는 지난 11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에서 왕실의 공주인 옹주 이서이로 등장했다.
이서이는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는 궁 복녕전에서 지내야 한다는 소식에 화가 나 전하(아버지)를 찾아가 처소를 옮겨 달라고 말하려 했다.
바삐 걸어가던 중 궁녀 신 앞코와 자신의 앞코가 닿자 서이는 “전하를 뵙는데 내 고운 신이 더러워졌다. 못 신겠다. 당장 갖다 버려라”라고 말하며 꽃신을 하늘로 날렸다.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꽃신은 세풍(김민재 분) 앞에 떨어지고 말았다. 서이는 세풍 앞에 떨어진 신발을 보다가 어린시절 첫눈에 반한 그의 얼굴을 기억해 냈다.
밤이 되어 처소에서 있던 서이는 갑작스럽게 비명을 질렀고 궁을 지나가다 그 소리를 듣고 세풍과 서은우(김향기 분)도 복녕전으로 들어왔다.
서이는 세풍 품에 안기며 귀신을 봤다며 울음을 터트렸고 “왜 이제야 온 것이냐. 네가 나를 지켰어야지”라고 말했고 이를 본 은우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날 우다비는 통통 튀는 매력으로 안방극장 1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다음 회 예고편을 통해 세풍을 향한 서이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가 그려져 세 사람 삼각관계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웹드라마 ‘트리플썸 2’로 데뷔한 우다비는 ‘심야카페’ ‘인간수업’ ‘트랩’ ‘라이브온’ ‘디어엠’, ‘멜랑꼴리아’ 등 다수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탄탄한 액팅폼을 보여주고 있다.
전작인 tvN ‘멜랑꼴리아’에서 넘사벽 전교 1등 성예린 배역을 잘 소화해 시청자들 눈도장을 받았다.
우다비가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를 통해 어떤 캐릭터를 보여줄지 기대를 더한다.
우다비가 출연 중인 ‘ tvN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는 아픈 이들에게는 따뜻한 처방을, 나쁜 자들에게는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심의들의 활약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안방극장에 배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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