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한파·강풍 피해 52억 투입해 복구…전북 31억·전남 1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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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해 21일부터 24일까지 대설과 한파,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총 52억원을 지원하는 복구 계획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피해 복구비에 대한 재원 조치도 조속히 실행해 피해 지역이 온전한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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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해 21일부터 24일까지 대설과 한파,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총 52억원을 지원하는 복구 계획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원액은 전북 31억원, 전남 14억원 등이다. 시설별로는 비닐하우스 26억원, 축사 14억원, 농작물 2억원 등이다. 중대본은 “재산 피해액과 복구비를 신속히 산정해 지원하되, 곧 다가올 설 연휴를 고려해 지자체가 사유시설 피해 지원금을 신속히 선 지급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와 강풍 특보가 발효됐다. 전라권 서부를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려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적설량은 전북 순창 63.7㎝, 임실 57.2㎝, 정읍 45.7㎝, 광주광역시 40㎝, 충남 서천 37.1㎝, 전남 담양 25.9㎝ 등이다.
중대본은 “전북 지역은 17년 만의 폭설을 기록하면서 적설 하중을 견디지 못한 비닐하우스와 비 가림 시설 등에 시설물 피해가 집중되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한파와 강풍이 겹치며 양파와 대파, 포도, 블루베리 등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대설과 한파, 강풍으로 발생한 재산피해는 총 149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읍에서는 주택 2채가 반파됐다. 정읍과 순창 지역을 중심으로 비닐하우스 1471동, 축사 172동, 농작물 52ha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전날(11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순창 쌍치면은 비닐하우스와 축사 피해가 집중돼 8억4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피해 복구비에 대한 재원 조치도 조속히 실행해 피해 지역이 온전한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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