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제재 효과 있었다… "푸틴, 매일 2000억원 손실"

김태욱 기자 2023. 1. 12. 18: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방의 대러 제재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면서 러시아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매체 유로뉴스는 "지난해 12월 러시아는 서방이 부과한 제재(유가 상한제)로 하루 1억6000만유로(약 2143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보도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유가 상한제 여파로 지난해 12월 러시아의 연방 재정적자가 3조9000억루블(약 71조원)로 급증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로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서방의 대러 제재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면서 러시아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매체 유로뉴스는 "지난해 12월 러시아는 서방이 부과한 제재(유가 상한제)로 하루 1억6000만유로(약 2143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보도했다. 서방은 지난해 12월5일부터 유가 상한제를 도입했다.

지난 1~6일 러시아 우랄유 가격은 서방이 정한 상한선인 배럴당 60달러(약 7만5000원)에 한참 못 미친 40달러(약 4만9000원) 수준이었다. 유가 상한제가 시행된 뒤 한달 새 35%나 급락한 것이다. 같은 기간 브렌트유 가격 하락률은 15%에 불과했다.

유가 상한제는 러시아 정부 재정에도 악영향을 줬다. 이날 블룸버그는 "유가 상한제 여파로 지난해 12월 러시아의 연방 재정적자가 3조9000억루블(약 71조원)로 급증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