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르네상스 이끈 피렌체 '지식 파수꾼'

박준호 기자 2023. 1. 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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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중심지였던 피렌체에서 활동한 지식 파수꾼들의 삶을 통해 르네상스의 탄생과 부흥 과정을 추적한 책이다.

책은 수도원을 돌며 그리스·로마 고전을 찾아다니던 '책 사냥꾼' 포조 브라촐리니, 피렌체에서 가장 박학다식한 장서가였던 니콜로 니콜리, 르네상스 초기 대표적 인문학자 레오나르도 브루니, 학자들의 재정적 후원자 코시모 데 메디치, 그리고 이들 활동의 중심에 있었던 '서적상의 왕' 베스파시아노 다 비스티치의 활약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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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서점 이야기
로스 킹 지음, 책과함께 펴냄
[서울경제]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중심지였던 피렌체에서 활동한 지식 파수꾼들의 삶을 통해 르네상스의 탄생과 부흥 과정을 추적한 책이다. 책은 수도원을 돌며 그리스·로마 고전을 찾아다니던 ‘책 사냥꾼’ 포조 브라촐리니, 피렌체에서 가장 박학다식한 장서가였던 니콜로 니콜리, 르네상스 초기 대표적 인문학자 레오나르도 브루니, 학자들의 재정적 후원자 코시모 데 메디치, 그리고 이들 활동의 중심에 있었던 '서적상의 왕' 베스파시아노 다 비스티치의 활약을 소개한다. 피렌체는 이들 덕분에 고대 아테네를 방불케 하는 학문의 도시로 변했다. 책은 인문주의자들의 활약과 더불어 15세기 유럽의 정치적 혼란과 암투, 종교 갈등, 전쟁 등의 역사적 배경을 전하는 동시에 책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소개한다. 3만5000원.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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