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용담댐 수해, 방류 잘못 조절해 피해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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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용담댐 하류 지역 수해 피해 당시 한국수자원공사가 댐 방류량을 잘못 조절해 주민들의 홍수 피해가 커졌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국, 8월 7일부터 집중 호우가 내리자 수자원공사는 하천이 소화할 수 있는 유량을 초과해 방류했고, 용담댐 하류 49개 지구에 홍수피해가 가중됐다고 감사원은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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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용담댐 하류 지역 수해 피해 당시 한국수자원공사가 댐 방류량을 잘못 조절해 주민들의 홍수 피해가 커졌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 보고서를 보면 수자원공사는 지난 2020년 7월 29일 내린 비로 용담댐 수위가 제한 수위를 초과했는데도 급류타기 영업 등에 불편을 준다는 이유로 되레 방류량을 줄여 수위를 기준 아래로 낮추지 못했습니다.
결국, 8월 7일부터 집중 호우가 내리자 수자원공사는 하천이 소화할 수 있는 유량을 초과해 방류했고, 용담댐 하류 49개 지구에 홍수피해가 가중됐다고 감사원은 판단했습니다.
또 당시 일부 댐 하류 주민 등에게는 방류 계획을 통보하지 않았고 합천댐의 경우 처음 한 번만 방류 계획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준 뒤, 변경된 방류 계획과 수문폐쇄 사실은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감사원은 용담댐 수위를 신속하게 낮추지 않아 홍수 피해를 키운 관련자 3명에게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지난 2020년 8월 섬진강과 금강 등 일대에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댐 하류 지역에 3,760억 원 규모의 침수피해가 발생했고 수재민도 8,400여 명에 달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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