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종이 소재 선물·택배 통합형 상자 도입… 플라스틱 사용↓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3. 1. 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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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체 아영FBC가 친환경 경영 일환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소재 통합 케이스를 도입한다.

아영FBC는 올해 새해 명절부터 와인 선물세트와 택배박스가 합쳐진 '올페이퍼박스(All PaperBox)'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영FBC 관계자는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에 동참하기 위해 종이 소재로만 이뤄진 새로운 상자 도입을 추진했다"며 "배송 업무를 단순화하면서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고 보관 효율도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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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상자 ‘올페이퍼박스’ 도입
기존 플라스틱·비닐 완충재 대체
‘선물상자·택배박스’ 통합… 배송 단순화
건물 2층 높이서 내구성 테스트 합격
주류업체 아영FBC가 친환경 경영 일환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소재 통합 케이스를 도입한다.

아영FBC는 올해 새해 명절부터 와인 선물세트와 택배박스가 합쳐진 ‘올페이퍼박스(All PaperBox)’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페이퍼박스는 기존 비닐 완충재와 플라스틱 소재 포장재로 이뤄진 케이스를 대체하게 된다. 포장재 폐기물을 줄이는데 동참하기 위해 새로운 상자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한다. 특히 선물포장과 택배박스가 통합된 개념으로 택배포장에 필요한 단계를 단순화해 폐기물을 줄였고 배송에 소요되는 시간까지 아낄 수 있도록 했다고 아영FBC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 도입한 올페이퍼 박스는 와인 파손을 방지하도록 만들어졌다. 건물 2층 높이에서 이뤄진 낙하 테스트를 통해 내구성을 입증했다고 한다. 이전에는 와인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플라스틱 소재 보완재를 사용했다. 새로운 박스는 접이식 형태로 1본입과 2본입 등 2종을 제작했다. 겉면은 내구성을 강하게 하기 위해 일반 택배박스보다 튼튼하게 만들었고 고급스러운 감촉을 고려했다. 박스 상단에는 바로 택배 송장을 붙일 수 있도록 표시했다. 내부는 종이 재질로 된 병 모양 완충재가 있다. 모두 종이 소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상자를 버릴 때 내부 완충재를 분리할 필요가 없다.

아영FBC 관계자는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에 동참하기 위해 종이 소재로만 이뤄진 새로운 상자 도입을 추진했다”며 “배송 업무를 단순화하면서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고 보관 효율도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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