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적시장 전문가 "조규성에 3개 구단 오퍼"...본인은 "이적 시기 고민 중"

금윤호 기자 2023. 1. 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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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전북 현대)을 영입하기 위한 구단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한국의 조규성 영입을 위해 3개 팀이 공식 제안을 한 상태다. 셀틱(스코틀랜드), 미네소타(미국), 마인츠(독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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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사진ⓒ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전북 현대)을 영입하기 위한 구단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한국의 조규성 영입을 위해 3개 팀이 공식 제안을 한 상태다. 셀틱(스코틀랜드), 미네소타(미국), 마인츠(독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 팀이 제시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했다. 셀틱은 300만 유로(약 40억 원)의 이적료와 타 팀으로 이적할 때 전북에 50%의 셀온(이적료 일부를 받는 형식)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다만 셀틱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셀온 조항에 추가로 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600만 유로(약 80억 원)라고 못박았다.

미네소타는 가장 높은 이적료를 걸었다. 이적료 500만 유로(약 66억 원)에 셀온 30%를 제시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뛰고 있는 마인츠도 셀틱과 비슷한 이적료 300만 유로를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성은 지난 시즌 K리그1 31경기에 나와 17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12일 전북 완주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동계 전지훈련캠프에서 조규성은 유럽 진출에 대한 질문에 "(선수라면) 누구나 프리미어리그에 가고 싶을 것이다"며 "그 무대에 가기 위해 어떤 무대든 경기를 뛸 수 있고 성장 가능한 곳으로 가는 게 맞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조규성은 "지금 안나가면 지금 원하는 팀들이 여름에는 나를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1월에 가면 좋을지, 여름에 가면 좋을지를 두고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님, 김상식 감독님, 에이전트와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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