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하러 간 필리핀서 아내 살해 후 암매장한 60대 구속기소

이정민 2023. 1. 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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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60대 남편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대전지역 교회 소속 목회자로, 선교활동을 하며 거주 중이던 필리핀에서 지난해 8월 아내를 살해한 뒤 자신이 운영하는 양돈장에 사신을 묻은 혐의를 받는다.

숨진 아내는 친정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필리핀 현지 경찰과 공조해 A씨를 국내로 송환해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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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필리핀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60대 남편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2일 대전지검 형사2부(유정호 부장검사)는 대전지역 교회 소속 목회장 60대 남성 a씨를 살인 및 사체 은닉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보험금을 받기 위해 60대 어머니에게 약물을 먹여 살해한 30대 딸이 경찰에 체포됐다.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사진=뉴시스]

A씨는 대전지역 교회 소속 목회자로, 선교활동을 하며 거주 중이던 필리핀에서 지난해 8월 아내를 살해한 뒤 자신이 운영하는 양돈장에 사신을 묻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가족들과 지인들에게는 아내가 실종됐다고 말하며 범행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숨진 아내는 친정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필리핀 현지 경찰과 공조해 A씨를 국내로 송환해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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