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37억에 LG헬로 사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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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이 전기차 충전 사업을 LG유플러스에 넘겼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 인수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시장이 대규모 사업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 양사 시너지를 통한 사업성장을 고려했다"며 "전기차 충전 플랫폼 등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부분은 LG유플러스가 담당하고, LG헬로비전은 지역 중심 영업과 설치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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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선택과 집중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전기차 충전 사업 적극적 투자 필요"
LG헬로는 영업만…사업 주체는 LGU+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LG헬로비전이 전기차 충전 사업을 LG유플러스에 넘겼다. LG유플러스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시장에 본격 뛰어들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LG유플러스와 전기차 충전사업과 관련된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양도 대상은 전기차충전사업의 유무형자산 등 사업일체이며 양도 예정금액은 37억원이다.
이번 계약과 관련, LG헬로비전은 "선택과 집중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라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LG헬로비전은 2019년 컨소시엄 형태로 전기차 충전사업에 진출한 후 2020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했다. 기존 방송통신 사업의 지역 네트워크와 기술력, 지역 밀착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접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전국 23개 사업권역 공동주택과 아파트를 중심으로 약 1300여대 전기차 충전소(완속 및 급속 등)를 운영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 인수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지난해 말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위한 앱 '볼트업' 베타버전을 선보인데 이어 조만간 정식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최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EV충전사업단을 신설했다. 수장은 현준용 부사장이 맡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시장이 대규모 사업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 양사 시너지를 통한 사업성장을 고려했다"며 "전기차 충전 플랫폼 등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부분은 LG유플러스가 담당하고, LG헬로비전은 지역 중심 영업과 설치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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