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나경원 '사의'에 "드릴 말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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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12일 나경원 전 의원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 표명에 대해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 전 의원의 사직서 접수, 사의 표명에 대한 논의 상황 등을 묻는 질문에 "상황도 입장도 어제와 달라진 것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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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대통령실이 12일 나경원 전 의원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 표명에 대해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나 전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출마를 고심 중이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 전 의원의 사직서 접수, 사의 표명에 대한 논의 상황 등을 묻는 질문에 "상황도 입장도 어제와 달라진 것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전날(11일)에도 같은 사안에 대해 "인사권자(윤석열 대통령)가 특별한 말씀이 없는 상황"이라며 재가 여부에 말을 아꼈다. 나 전 의원에 대한 무대응 기조를 이틀 연속 이어간 셈이다.
앞서 대통령실과 저출산 대책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나 전 의원은 지난 10일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사의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사직서는 미제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나 전 의원의 의사를 저희가 해석할 이유는 없다"며 "어떤 구체적 행정 절차가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저희들도 추가적으로 어제 이후에 다른 어떤 입장을 낼 상황이 아닌 점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 어제 입장 그대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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