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용현산단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유치…민선8기 첫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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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취임 6개월만에 대형 기업유치 성과를 거뒀다.
경기 의정부시는 6일 인마크자산운용과 용현산업단지 내 클라우드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마크자산운용이 건립하는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IT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한 건물 안에 모아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통합 관리하는 시설로 세계 데이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기업은 물론 글로벌기업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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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민선8기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취임 6개월만에 대형 기업유치 성과를 거뒀다.
경기 의정부시는 6일 인마크자산운용과 용현산업단지 내 클라우드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용현산업단지 내 3525억 원을 투입해 지하 4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6498㎡ 규모로 건립하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마크자산운용이 건립하는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IT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한 건물 안에 모아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통합 관리하는 시설로 세계 데이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기업은 물론 글로벌기업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 정부 역시 2025년까지 주요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율을 80%까지 끌어올리고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율을 100% 달성할 계획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의정부시는 지난해 11월 김동근 시장이 김동연 지사와 면담을 갖고 ‘경기 공공클라우드 의정부 통합센터’ 유치를 건의하는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NHN을 방문해 IT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논의하는 등 의정부시를 첨단기업도시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는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IT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가 파악한 인마크자산운용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 3663억 원과 부가가치유발효과 1274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1561명에 달한다.
또 데이터센터는 산·학·연 연계를 통한 전문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지역대학·고교에 관련 학과를 신설해 데이터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이번 데이터센터 유치를 기점으로 용현산업단지를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기업이 입주가 가능한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김동근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고 청년들이 일자리와 기회를 찾아 머물고 싶은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단기 성과에 급급하지 않겠다”며 “기업 유치에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반드시 해내겠다는 각오로 의정부의 마스터플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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