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고기'로 체력 충전하는 날 [이주의 장보기]

고기짬뽕·비프버거 등 신제품 봇물

추운 겨울 몸보신에 제격인 고기가 들어간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주는 설 연휴를 앞두고 소고기 가격이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고기 먹고 체력을 비축하는 건 어떨까.

맘스터치는 두툼한 비프패티와 스테이크 소스로 깊은 풍미를 살린 '비프스테이크버거(사진)'를 12일 출시했다. 주문 즉시 고온의 그릴에서 눌러 구워 바삭하면서도 육즙 가득한 비프패티가 특징이며 크리스피 어니언과 고소한 체다치즈, 에그패티를 더해 다채로운 맛과 먹는 재미를 더했다.

팔도는 사골육수를 사용한 깊은 국물 맛이 특징인 '틈새라면 고기짬뽕'을 선보였다. 베트남 하늘초를 사용해 틈새라면 특유의 강렬한 매운맛을 살렸으며, 건더기 스프량은 기존 '틈새라면 빨계떡' 대비 50%가량 늘려 푸짐하다. 별도 개발한 '고기짬뽕분말'과 볶음참깨가 들어간 후첨 스프를 넣으면 특유의 진한 국물 맛이 완성된다.

마니커에프앤지는 '담백한 닭곰탕'과 '얼큰한 닭개장'을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진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오랜 시간 우려냈다. 담백한 닭곰탕은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만을 엄선해 오랜 시간 끓였으며, 대파·양파·마늘·무 등 각종 신선한 야채로 우려낸 야채 육수를 더해 깔끔하고 개운한 맛을 냈다. 얼큰한 닭개장은 깊고 진한 풍미를 위해 오랜 시간 우려낸 사골 육수를 베이스로 했다. 여기에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 고춧가루 등 엄선된 재료로 만든 비법 다대기를 넣었다.

다향은 집에서 손쉽게 삼겹살의 담백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바베큐 통삼겹'을 새롭게 선보였다. 한국인들이 자주 즐기는 돼지고기 삼겹 부위를 참나무 스모크 훈제 방식으로 가열해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흑마늘 시즈닝을 더해 고소한 맛을 살렸다.

한편 이번주는 사육수 증가로 공급이 늘어난 소고기 가격이 많이 내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한우 도매가격은 이번주 월요일(9일) 기준 ㎏당 1만5274원으로 1년 전(2만298원)보다 24.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