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회계법인, 부실채권 매각 자문 1위

강구귀 2023. 1. 12. 18: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일회계법인이 지난해 부실채권(NPL) 매각 자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OPB 기준 예일회계법인의 NPL 매각자문 규모는 2018년 1조3961억원(시장점유율 29.05%), 2019년 1조4931억원(34.03%), 2020년 1조433억원(27.84%), 2021년 8377억원(28.13%)을 기록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일회계법인이 지난해 부실채권(NPL) 매각 자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회계사들의 기피업무 가운데 하나인 NPL 분야에서 확고한 전문성과 인력을 확보한 경쟁력 덕분이다. NPL은 3개월 이상 연체됐거나 원리금이 정상적으로 상환되지 않은 대출채권이다. 통상 은행들은 경영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NPL을 대출원금보다 싸게 매각한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매매대금 기준 예일회계법인은 2022년 5091억원 규모의 NPL 매각자문을 맡았다. 시장점유율 27%로 1위에 올랐다. 삼정KPMG(3634억원), 딜로이트안진(3233억원), 삼일회계법인(3153억원), EY한영회계법인(3045억원), 예교지성회계법인(703억원) 순이다.

채권 원금인 미상환원금잔액(OPB) 기준으로는 EY한영회계법인이 6118억원으로 1위다. 다만 평가가치가 '0(제로)'으로 추정되는 팬텍의 무담보채권(2300억원 규모)을 포함한 수치다. 이를 제외하면 예일회계법인(5580억원)이 실질적인 1위다. 그 다음은 딜로이트안진(3728억원), 삼일회계법인(3485억원), 예교지성회계법인(730억원)이다.

OPB 기준 예일회계법인의 NPL 매각자문 규모는 2018년 1조3961억원(시장점유율 29.05%), 2019년 1조4931억원(34.03%), 2020년 1조433억원(27.84%), 2021년 8377억원(28.13%)을 기록한 바 있다.

예일회계법인은 공인회계사 60여명과 산업별 컨설팅전문가, 세무 및 법률전문가 등 약 120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국내 회계법인 최대 수준인 20여명의 NPL 전문인력을 보유해 'NPL사관학교'라는 평가를 받는다.

IB업계 관계자는 "예일회계법인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NPL 투자자들이 투자인력 채용시 1순위로 예일회계법인 출신을 검토한다"며 "NPL 매각을 발주하는 은행들과 신뢰가 깊을 뿐만 아니라 성과도 뛰어난 편"이라고 말했다.

예일회계법인은 워크아웃, 기업회생, 인수합병(M&A) 등 기업구조조정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