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홍명보 “넌 최악”…아마노 “쇼크다”, 1년 전 이런 말도!

프로축구 울산 홍명보 감독이 어제(11)일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서 이례적으로 특정 선수를 '최악'이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해 화제였습니다.

지금껏 사례를 찾아보지 못한 특정 선수를 향한 홍 감독의 거센 비난이었기 때문인데요,

홍 감독의 발언은 지난 시즌 울산의 우승을 함께했던 일본인 미드필더 아마노가 새 시즌부터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데 있었습니다. 팀을 떠날 순 있지만, 이적 과정에서 팀을 속였고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오늘(12일) 하루 만에 전북 유니폼을 입은 아마노가 홍 감독의 발언에 응답했습니다. "충격"과 "유감"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해명하듯이 이적 과정도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아마노는 처음 울산에 왔을 때부터 헤어질 결심을 했던 걸까요??? KBS가 1년 전 아마노를 취재했을 당시, 공개하지 않았던 인터뷰 내용, 지금 공개합니다.

박주미 기자 (jju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