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지정 요건, 구미에 부합"

국회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토론회

김장호 구미시장이 12일 국회서 열린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시장은 "구미는 추가 비용없이 기조성된 반도체 산업 기반으로 신속한 반도체 공급망 구축과 초격차 달성 성과 도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구미시 제공) 2023.1.1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대구·경북=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의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유치 토론회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국내 반도체 전문가들의 정책 자문과 반도체 산업 진단을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소재부품 중심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을 모색한자는 취지의 이 토론회는 구자근·김영식 의원실이 주최하고 경북도와 구미시가 주관했다.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양향자·노용호·이인선·양금희·한무경 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현권 구미반도체 특화단지 실무추진위원장의 '구미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추진전략' 발표에 이어 양기욱 산업통산자원부 산업정책실 국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전재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연구지원 본부장, 이종수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대외협력 부회장이 토론을 벌였다.

구미시는 비수도권 지역 중 기반 인프라, 주요 산업과 연계 발전성, 관련 기업의 집적도 등 정부의 특화단지 법정 지정 요건에 가장 부합하다는 점과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입지, 풍부한 공업용수, 통합신공항 예정지로부터 직선 10㎞ 거리 등을 강조하며 유치 활동을 펴고 있다.

최근에는 경북도와 구미시가 반도체 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과의 연대와 협력을 위해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육성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업 투자, 전문인력 양성, 인재 채용 등을 통해 특화단지 지정을 준비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추가 비용없이 조성된 반도체 산업 기반으로 신속한 공급망 구축과 초격차 달성이 가능하다"며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도록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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