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의 연봉 올려줄 결심 [리폿@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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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사람인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2022년 대졸 신입 평균 연봉은 세전 기준 2881만 원이다.
비난이 지속되자 강민경이 11일 자신의 쇼핑몰 아비에무아의 초봉으로 제시한 금액은 기존 2500만 원에서 500만 원 올린 3000만 원이다.
앞서 강민경이 대표직을 맡고 있는 아비에무아는 당초 경력직 채용 공고에서 연봉을 2500만 원으로 기재해 질타를 받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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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지난해 5월 사람인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2022년 대졸 신입 평균 연봉은 세전 기준 2881만 원이다. 비난이 지속되자 강민경이 11일 자신의 쇼핑몰 아비에무아의 초봉으로 제시한 금액은 기존 2500만 원에서 500만 원 올린 3000만 원이다. 학력으로 차등을 두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강민경이 대표직을 맡고 있는 아비에무아는 당초 경력직 채용 공고에서 연봉을 2500만 원으로 기재해 질타를 받은 바. 신입 연봉 수준의 금액으로 경력사원을 뽑는 것도 모자라 요구 조건도 지나치게 많다는 누리꾼의 지적이 쏟아졌다.
강민경은 이때 직접 나섰지만 다소 비겁했다. '기재 오류 사고'라며 이를 직원 탓으로 돌렸다. 그러니 해명에도 불구하겨 경력직을 뽑으며 최저시급 수준의 연봉을 제시했다는 것은 기정사실화됐고, 과거 채용공고와 아비에무아의 평균 연봉까지 재조명되며 강민경을 향한 비난은 계속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강민경은 11일 입장문에서 "대표로서, 공고를 올리는 과정을 꼼꼼히 체크하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앞으로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사과했다.
그리고 강민경은 '돈'으로 보여주기로 결심한다. "무경력 신입이라 하더라도 ‘2,500만원이라는 금액은 너무 적지 않냐’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동종 업계를 꿈꾸고 있는 분들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여론을 알았고,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갖게 됐다는 방증으로 신입 연봉을 3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사건으로 지켜보는 눈들이 많아졌다. 내실 있고 일하기 좋은 회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처음 문제가 된 채용 공고가 진짜 '실수'였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증명될 터. '연예인이 차린 회사'로서의 프리미엄을 누렸으니, 이제 그에 걸맞게 복지 좋고 대우 좋고 매출도 좋은 쇼핑몰의 CEO 강민경을 보여줄 때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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