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마음에 들었다..."영입 제의 왔지만, 콘테가 거절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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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 마타르 사르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플랜에 정착했다.
여기에 올리버 스킵 역시 콘테 감독의 새로운 황태자로 떠오르는 추세였다.
중원에 2명의 미드필더를 배치하고 로테이션을 잘 활용하지 않는 콘테 감독의 특성 상 사르가 1군에서 살아남기란 힘겨울 것으로 예상됐다.
사르는 조금씩 콘테 감독의 플랜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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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페 마타르 사르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플랜에 정착했다.
세네갈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정도로 공수 능력이 탁월하다. 아직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만큼 여러 역할을 부여받고 있으며 좋은축구 지능으로 괜찮게 소화하고 있다. 활동량도 왕성하고 수비 기술도 좋아서 백4를 보호하는 볼란치 역할에도 능하며 킥력이 좋아서 공격에 기점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지난 시즌 토트넘의 선택을 받았다. 물론 곧바로 기용되지는 않았다. 실전 경험을 더 쌓기 위해 원 소속팀인 메츠로 임대를 떠났다. 성인 무대에 데뷔한 지 이제 2년 차였기 때문에 토트넘에서 주전 경쟁을 하는 것보다는 하위 팀에서 기회를 꾸준히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사르는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하며 핵심으로 활약했다. 공격 포인트도 곧잘 기록하는 등 한 단계 성장을 이뤄냈고 토트넘에 돌아왔다.
경쟁이 쉽지는 않아 보였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건재했고 이브 비수마까지 합류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리버 스킵 역시 콘테 감독의 새로운 황태자로 떠오르는 추세였다. 중원에 2명의 미드필더를 배치하고 로테이션을 잘 활용하지 않는 콘테 감독의 특성 상 사르가 1군에서 살아남기란 힘겨울 것으로 예상됐다.
걱정은 현실이 됐다. 사르는 철저히 외면당했다. 스킵이 부상을 당하고 비수마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기회를 받지 못했다.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출전 기록은 0이었다.
현재는 상황이 바뀌었다. 사르는 조금씩 콘테 감독의 플랜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새해 첫 경기인 아스톤 빌라전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고 이어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연속으로 경기에 나섰다. 출전 시간은 10분에서 24분으로 증가했다. 그리고 지난 포츠머스와의 FA컵에서 감격스러운 선발 데뷔전도 치렀다. 수비형 미드필더 롤을 맡은 그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직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이전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설도 있었다.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살레르니타나가 그의 임대 영입을 원한다고 전해졌다.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는 "살레르니타나는 토트넘에 목요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 역시 임대를 고려하긴 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매체는 "사르를 향한 신뢰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콘테 감독은 그를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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