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내출혈 환자 70%가 60대?…‘이렇게’ 예방하세요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2023. 1. 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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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2021년까지 뇌내출혈 환자의 약 70%가 6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뇌내출혈은 말 그대로 '뇌 내에 있는 혈관이 터져 뇌에 피가 고이는 병'이다.
● 뇌내출혈 환자·총진료비 모두 60대가 가장 많아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 '2017~2021년 뇌내출혈 질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발표했다.
뇌내출혈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7~2021년 4070억 원에서 5831억 원으로 43.3%(1762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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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21년 뇌내출혈 건강보험 진료 현황’
뇌내출혈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7~2021년 4070억 원에서 5831억 원으로 43.3%(1762억 원)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9.4%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60대 24.8%(1447억 원) ▲70대 24.3%(1416억 원) ▲80세 이상 20.7%(1565억 원) 순이었다. 성별로 봤을 때 60대 남성과 80세 이상 여성이 각각 △ 29.3%(883억 원) △29.0%(816억 원)로 가장 많았다. 5년간 1인당 진료비는 736만 원에서 1017만 원으로 38.3%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외과 이윤호 교수는 “50대 이후는 혈관이 딱딱해지고 찢어지기 쉬운 상태의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자가 증가해 뇌출혈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주요증상은 반신마비와 언어·시각 장애
뇌내출혈이 생기면 갑자기 몸 반쪽의 감각이 마비되기도 한다. 발음이 어눌해지는 구음장애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 못 하고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하는 등의 언어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또 한쪽 눈이 잘 안 보이거나 물체가 둘로 겹쳐 보이는 복시 등의 시각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소뇌에서 출혈이 발생했을 경우 어지러움이나 구토가 나타날 수 있고 몸의 균형을 잡기가 어려워 비틀거리며 넘어질 수 있다.
뇌내출혈의 경우 뇌경색에 비해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매우 심한 두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발병 후 1~2일에 사망률이 가장 높다. 이에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빠르게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즉시 병원 방문 후 꾸준히 체크해야
뇌출혈의 증상을 잘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방문한다. 과도한 음주는 삼가고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는게 중요하다. 또 풍부한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30분 이상의 적절한 운동도 도움이 된다. 나이에 맞는 적정 체중과 허리 둘레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에 관심을 두고 정기적으로 측정할 필요가 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다면 잊지 말고 꾸준히 치료 받아야한다.
이 교수는 “뇌내출혈 증상들은 모두 갑자기 발생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뇌내출혈의 크기가 커서 급격한 뇌압의 상승을 동반하면 의식 저하로 이어지고 사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뇌내출혈 환자의 약 70%가 6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뇌내출혈은 말 그대로 ‘뇌 내에 있는 혈관이 터져 뇌에 피가 고이는 병’이다. 주로 고혈압이 원인이다. 예방을 위해 증상을 잘 숙지하고 기저질환자 등 위험군의 경우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뇌내출혈 환자·총진료비 모두 60대가 가장 많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 ‘2017~2021년 뇌내출혈 질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뇌내출혈 환자는 3.6% 많아졌다. 연평균 증가율은 0.9%였다. 2017년 5만5330명에서 2021년 5만7345명으로 증가했다. 남성은 3.1%(959명), 여성은 4.3%(1056명) 늘어났다.
전체 진료 인원(5만7345명) 중 60대가 가장 많았다. 1만6309명으로 28.4%를 차지한 것이다. 이어 ▲70대 23.3%(1만3371명) ▲50대 18.8%(1만756명) 순이었다.
성별로 세분화 시키면 남성은 △60대(31.1%) △50대(21.8%) △70대(20.9%), 여성은 △70대(26.3%) △60대(25.1%) △80세 이상(24.6%) 순이었다.
뇌내출혈은 말 그대로 ‘뇌 내에 있는 혈관이 터져 뇌에 피가 고이는 병’이다. 주로 고혈압이 원인이다. 예방을 위해 증상을 잘 숙지하고 기저질환자 등 위험군의 경우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뇌내출혈 환자·총진료비 모두 60대가 가장 많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 ‘2017~2021년 뇌내출혈 질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뇌내출혈 환자는 3.6% 많아졌다. 연평균 증가율은 0.9%였다. 2017년 5만5330명에서 2021년 5만7345명으로 증가했다. 남성은 3.1%(959명), 여성은 4.3%(1056명) 늘어났다.
전체 진료 인원(5만7345명) 중 60대가 가장 많았다. 1만6309명으로 28.4%를 차지한 것이다. 이어 ▲70대 23.3%(1만3371명) ▲50대 18.8%(1만756명) 순이었다.
성별로 세분화 시키면 남성은 △60대(31.1%) △50대(21.8%) △70대(20.9%), 여성은 △70대(26.3%) △60대(25.1%) △80세 이상(24.6%) 순이었다.
뇌내출혈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7~2021년 4070억 원에서 5831억 원으로 43.3%(1762억 원)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9.4%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60대 24.8%(1447억 원) ▲70대 24.3%(1416억 원) ▲80세 이상 20.7%(1565억 원) 순이었다. 성별로 봤을 때 60대 남성과 80세 이상 여성이 각각 △ 29.3%(883억 원) △29.0%(816억 원)로 가장 많았다. 5년간 1인당 진료비는 736만 원에서 1017만 원으로 38.3%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외과 이윤호 교수는 “50대 이후는 혈관이 딱딱해지고 찢어지기 쉬운 상태의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자가 증가해 뇌출혈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주요증상은 반신마비와 언어·시각 장애
뇌내출혈이 생기면 갑자기 몸 반쪽의 감각이 마비되기도 한다. 발음이 어눌해지는 구음장애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 못 하고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하는 등의 언어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또 한쪽 눈이 잘 안 보이거나 물체가 둘로 겹쳐 보이는 복시 등의 시각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소뇌에서 출혈이 발생했을 경우 어지러움이나 구토가 나타날 수 있고 몸의 균형을 잡기가 어려워 비틀거리며 넘어질 수 있다.
뇌내출혈의 경우 뇌경색에 비해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매우 심한 두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발병 후 1~2일에 사망률이 가장 높다. 이에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빠르게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즉시 병원 방문 후 꾸준히 체크해야
뇌출혈의 증상을 잘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방문한다. 과도한 음주는 삼가고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는게 중요하다. 또 풍부한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30분 이상의 적절한 운동도 도움이 된다. 나이에 맞는 적정 체중과 허리 둘레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에 관심을 두고 정기적으로 측정할 필요가 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다면 잊지 말고 꾸준히 치료 받아야한다.
이 교수는 “뇌내출혈 증상들은 모두 갑자기 발생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뇌내출혈의 크기가 커서 급격한 뇌압의 상승을 동반하면 의식 저하로 이어지고 사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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