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CEO 신년 인사회 3년 연속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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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철강업계 최고경영자(CEO)가 모두 모이는 신년 인사회 행사가 무산됐다.
일각에선 철강업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장·차관이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 행사 취소의 이유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매년 열리는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철강업계 CEO들 대부분은 일정을 비워둔다"며 "일정이 맞지 않아 신년 인사회를 취소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이유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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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올해 철강업계 최고경영자(CEO)가 모두 모이는 신년 인사회 행사가 무산됐다. 2021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열리지 않은 이후 3년 연속 취소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철강협회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3년 철강업계 신년 인사회를 최종적으로 취소했다.
철강협회는 매년 1월 중순 경 국내 철강사 CEO들을 초대해 신년 인사회를 열어왔다. 이 행사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그룹 회장뿐 아니라 철강사 사주 3~4세들도 총출동하는 교류의 장이었다.
철강협회는 올해 산업통장자원부 장·차관 일정과 철강업체 CEO들 일정이 맞지 않아 행사를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신년 행사가 무산된 것을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도 진정세여서 많은 철강인이 신년 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10월 세계철강협회장에 오른 최정우 회장을 축하하는 장면도 나올 수 있었다.
일각에선 철강업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장·차관이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 행사 취소의 이유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매년 열리는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철강업계 CEO들 대부분은 일정을 비워둔다"며 "일정이 맞지 않아 신년 인사회를 취소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이유 같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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