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전세대출 금리 인하 잇따라

금융당국이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에 제동을 걸고 나서자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를 잇달아 인하하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8%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하로 농협은행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12∼6.22%로 변경돼 상단이 연 6%대 초반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앞서 우리은행도 내일(13일)부터 급여 이체나 신용카드 사용 등에 관한 우대금리를 추가하고 가산금리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대출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했고 KB국민은행도 지난해 말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최대 0.75%포인트 내렸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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