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순방 '경제외교'···수출·투자유치 지원
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UAE와 스위스 순방은 정상 경제외교의 일환입니다.
윤 대통령은 새해 첫 순방에서 기업 수출과 투자 유치를 직접 지원할 계획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수출을 강조했습니다.
복합위기를 수출로 돌파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스스로 발벗고 나서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지난 1일, 신년사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전략을 직접 챙기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회가 될 때마다 안보사항을 제외하고는 앞으로 모든 순방은 기업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 진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하는 이유가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국익에 보탬이 되기 위한 것이란 소신이 반영된 겁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지난달 5일, 무역의 날 기념식
"앞으로 이러한 정상 외교가 철저하게 우리 기업의 수출 촉진과 해외 진출에 초점을 맞춰서 이루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UAE와 스위스를 방문하는 윤 대통령의 새해 첫 순방도 이런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원전, 에너지, 방산 등 협력 가능성이 큰 UAE를 첫 국빈방문 행선지로 선택한 것도 이런 의미입니다.
윤 대통령은 UAE 국부펀드와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10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동행시켜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우리 정상으로서 9년 만에 세계경제포럼,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것도 결국은 '경제외교' 입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는 세계 각국 정상들과 글로벌 기업 CEO들이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다보스포럼에서 단독 특별연설을 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국내 6대 기업 총수와 인텔, 퀄컴 등 글로벌 기업 CEO들과 오찬간담회를 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우호적인 투자환경과 기술경쟁력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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