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승인’ 관련 식약처 등 9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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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의혹과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등 9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임상지원 승인 과정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의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임상지원 사업에 참여해 지원금만 받고 개발을 중단한 기업이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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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의혹과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등 9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12일 오전 9시35분부터 식약처 등 9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임상지원 승인 과정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의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임상지원 사업에 참여해 지원금만 받고 개발을 중단한 기업이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개발이 지속돼야 하지만, 일부 기업의 의혹에 대해서는 복지부 감사를 통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도 “국가 지원을 받고 의도적으로 사적 이득만을 취한 후 개발을 중단한 기업에 대해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부는 모두 4127억원을 책정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했으나, 실제 예산 집행률은 40%에 불과했다. 올해부터는 신규 과제를 모집하지 않아 사실상 사업은 종료됐다. 이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14개 기업 가운데 모두 4개 기업이 개발을 중도에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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