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김건희 여사, '칠곡할매 5명' 용산 대통령실 초청

박종진 기자 2023. 1. 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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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아울러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칠곡할매글꼴의 주인공인 경북 칠곡군 할머니 다섯 명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한다.

또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칠곡할매글꼴의 주인공인 경북 칠곡군 할머니 다섯 명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서 만난다.

윤 대통령은 할머니들이 대형 연하장을 준비했다는 소식을 듣고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알리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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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광장에서 열린 윈·윈터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트리 점등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2.16. *재판매 및 DB 금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아울러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칠곡할매글꼴의 주인공인 경북 칠곡군 할머니 다섯 명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한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2일 오후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 부부는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 각 30만 원씩 총 480만 원을 기부했다"며 "16개 시도에 똑같이 기부한 것은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1인당 연간 500만 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윤 대통령 부부는 고향사랑 기부로 받게 되는 각 시도의 답례품을 서울 시립용산노인복지관에 재기부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기부와 관련해 "올해부터 실시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우리 사회에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으로 이어지면 어려운 지방 재정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는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부대변인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이 기부로 받게되는 각 시도 답례품은 서울시립 용산노인복지관에 재기부한다. 또한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칠곡할매글꼴의 주인공인 5분의 할머니를 용산 대통령실에 초청해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2023.1.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칠곡할매글꼴의 주인공인 경북 칠곡군 할머니 다섯 명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서 만난다. 칠곡할매글꼴은 칠곡군이 고령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성인 문예 교실에서 한글을 깨친 할머니들의 글씨다.

2020년 칠곡군은 다섯 할머니를 선정했고 할머니들은 넉 달동안 2000장에 걸쳐 수없이 연습한 끝에 글꼴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이 부대변인은 "이 글꼴은 누구에게나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번 새 연하장에 그중 한 분인 권안자 어르신의 서체로 연하장을 제작했다"며 "윤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에도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칠곡할매글꼴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칠곡 할머니들은 대통령 연하장에 자신들의 서체가 사용된 사실을 알고 설 명절을 맞아 대통령을 위해 가로 90센티미터 세로 60센티미터 크기의 대형 연하장을 준비해서 오늘 대통령 부부에게 직접 전달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할머니들이 대형 연하장을 준비했다는 소식을 듣고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알리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했다.

(칠곡=뉴스1) 정우용 기자 = 한글날을 앞둔 6일 '칠곡할매글꼴'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한글 사랑운동 확산을 위해 경북 칠곡군이 군청 갤러리에서 '칠곡할매 굿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사진은 칠곡할매글꼴 다섯 할머니들. 2021.10.6/뉴스1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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