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첫 UAE 국빈방문에 원전·방산 '세일즈 외교'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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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새해 첫 해외순방을 앞두고 '경제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와 관련 "기업과 함께 하는 경제 중심의 정상외교를 통해 원전, 에너지, 방산, 기후변화, 우주, 보건의료, 스마트팜,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며 "윤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경제 중심의 정상 외교를 통해 복합 위기를 수출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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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와 다방면서 MOU…사우디와는 40조원 규모 MOU
尹대통령 순방 중 첫 경제사절단 동행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새해 첫 해외순방을 앞두고 ‘경제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과 원전, 방산 등에서 긴밀히 협력 중인 중동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은 한층 높아졌다.
특히 UAE와 원전·에너지·방산·기후변화·우주·보건의료·스마트팜·문화콘텐츠 등 다방면에서 UAE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다수의 양해각서(MOU) 체결도 이뤄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한·UAE 원전 협력의 상징인 바라카 원전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이 최초로 해외로 수출한 원전으로 이미 준공된 1·2호기 외에 3호기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윤 대통령은 국군의 UAE 파병부대인 아크부대에도 방문, 방산 분야 협력 강화 행보도 계획하고 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형제의 나라인 UAE와 원자력·에너지·투자·방산의 4대 핵심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 당시 윤 대통령은 사우디와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빈 살만 왕세자는 에너지, 방위산업,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그 결과 양국이 체결한 MOU는 26건으로 40조원에 달한다.
‘세일즈 외교’를 표방하는 만큼 지난해와 다른 구성도 엿보인다. 이번 순방에는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 순방에 경제사절단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제사절단은 10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세일즈 외교에 맞게 기업들의 수요도 적극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경제사절단에 참여하는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는 등 이번 순방을 앞두고 경제적 성과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와 관련 “기업과 함께 하는 경제 중심의 정상외교를 통해 원전, 에너지, 방산, 기후변화, 우주, 보건의료, 스마트팜,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며 “윤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경제 중심의 정상 외교를 통해 복합 위기를 수출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UAE와의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52명의 정상급 인사와 600여명의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총 2700명 이상의 고위 인사들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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