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수업받던 '마지막 사법연수원생' 수료…연수원 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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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사법시험이 폐지되며 사법연수원에서 홀로 2년간 수업을 받던 함경희씨(35)가 12일 수료했다.
수료식에는 함씨와 사법연수원장, 연수생 가족들이 참석했다.
당초 '마지막 사법연수원생'은 2021년 1월 수료한 조우상씨(37)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연수원 입소를 미루던 함씨가 홀로 연수를 마치면서 이날 마지막 수료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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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2017년 사법시험이 폐지되며 사법연수원에서 홀로 2년간 수업을 받던 함경희씨(35)가 12일 수료했다. 공식적인 연수원 수료식은 함씨를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사법연수원은 이날 오후 3시 연수원 회의실에서 제51기 연수생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에는 함씨와 사법연수원장, 연수생 가족들이 참석했다.
2021년 3월 연수원에 단독으로 입소한 함씨는 1년차에 강의를 수강하고 2년차에는 법원, 검찰, 변호사, 특별분야에서 실무수습을 거쳤다.
연수원은 수습 기간 중 우수한 학업적 성취와 모범적인 태도를 보인 함씨에게 '사법연수원장상'을 시상했다.
당초 '마지막 사법연수원생'은 2021년 1월 수료한 조우상씨(37)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연수원 입소를 미루던 함씨가 홀로 연수를 마치면서 이날 마지막 수료식이 열렸다.
연수원 측은 다만 사법시험 합격 후 개인적인 이유로 자퇴 또는 중퇴한 연수생이 추후 재임명을 신청하면 연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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