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선생님이 주도하는 교육개혁 돼야”…이주호 “소통하겠다”

윤아림 2023. 1. 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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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교육부가 추진중인 교육개혁에 대해 '현장 선생님들이 공감하고 주도하는 교육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교총은 오늘(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열고 "정부는 교육개혁 의지를 강조하고 있지만, 학교 현장은 기대와 함께 우려와 걱정이 교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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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교육부가 추진중인 교육개혁에 대해 ‘현장 선생님들이 공감하고 주도하는 교육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교총은 오늘(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열고 “정부는 교육개혁 의지를 강조하고 있지만, 학교 현장은 기대와 함께 우려와 걱정이 교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은 “많은 책임과 의무가 학교 현장에 (부여되고) 있는 것과 달리, 선생님들은 교권침해와 학교폭력, 업무 과다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 회장은 “학부모나 학생은 수업을 잘하는 선생님, 진정으로 상담해주는 선생님을 좋아하고 존경한다”면서 “선생님들이 맡고 있는 본연의 일을 열심히 하게 해줄 때 성과를 내고 깨어있는 교실을 만들고 수업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의 진정한 변화를 이뤄내는 힘은 현장 선생님에게 있다”면서 “선생님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장관은 “선생님들이 교실 변화의 주체로서 수업 변화를 주도하고, 새로운 생각과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우선 수업과 생활 지도를 할 수 있도록 교육 활동에 대한 보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과감하게 경감하여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수업을 잘하는 교사가 존중받고, 전문성 신장에 필요한 역량을 생애주기별로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교원인사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열린 교육계 신년교례회는 ‘교육을 교육답게, 학교를 학교답게’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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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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