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측, 병역 면탈 의혹에 "내용 파악 중…성실히 조사 임할 예정"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래퍼 라비 측이 병역 면탈 비리 의혹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12일 라비 소속사 그루블린은 "먼저 보도를 접한 후 당사는 면밀히 관련 내용에 대해 파악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빠르게 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이 마땅하지만, 관련 내용이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우선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현재 상세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이후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경향신문은 병역 면탈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가 "래퍼 A씨도 나를 통해 4급을 받았다"며 실적을 홍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유명 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다 군 입대를 이유로 지난해 5월 하차했으나 같은 해 9월 복귀했다. 다음달 건강상 이유로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이에 라비가 A씨로 지목됐다. 라비는 군 입대를 위해 지난해 5월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한 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