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지난해 '안심보상제'로 2500여명 금융피해 구제

박광범 기자 2023. 1. 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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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안심보상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약 2500명의 고객이 15억8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구제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2020년 7월 도입된 안심보상제는 명의 도용, 보이스피싱, 중고거래 사기 등 금융생활 중 발생하는 다양한 피해를 토스가 보상해 주는 제도다.

2022년 이뤄진 안심보상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결제보단 송금 영역에서 사기 의심 거래가 많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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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토스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안심보상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약 2500명의 고객이 15억8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구제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2020년 7월 도입된 안심보상제는 명의 도용, 보이스피싱, 중고거래 사기 등 금융생활 중 발생하는 다양한 피해를 토스가 보상해 주는 제도다. 사고 발생 15일 안에 토스 고객센터에 접수하고 수사기관에 신고하면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 토스가 보상을 해 준다.

2022년 이뤄진 안심보상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결제보단 송금 영역에서 사기 의심 거래가 많이 발생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사기 의심 유형은 중고거래로, 전체 안심보상제 건수의 90%를 차지했다. 1건당 평균 구제액은 약 37만원이었다. 사고 피해액이 높은 유형은 '휴대전화 단말기 분실'로, 평균 구제액이 750만원에 달했다.

이광현 토스 FDS 담당자는 "금융사고 특성상 수사과정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범인을 찾더라도 이미 금액을 다른 곳으로 이체해 피해액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토스의 잘못이 없어도 전자금융사고에서 선제적으로 사용자를 보호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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