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하락하는 CD금리 … 10월말 수준으로

강봉진 기자(bong@mk.co.kr) 2023. 1. 12. 17: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전채 2년물 발행금리 4%

한동안 정체돼 있던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가 최근 연일 떨어지고 있다. 하락 빈도가 잦아지며 지난해 10월 말 수준인 3.8%대까지 내려갔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CD금리(AAA급 시중은행 발행 91일물 기준)는 전날(3.88%) 대비 1bp(1bp=0.01%포인트) 내린 3.87%에 마감했다.

은행의 단기 조달금리인 CD금리는 강원도의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보증 채무불이행 사태 직후인 지난해 9월 말부터 급격히 오른 뒤 11월 말 4.03%까지 상승했다. 이후 한 달간 4.03%로 지속됐던 CD금리는 지난해 12월 27일 3.98%를 기록하면서 3%대로 하락한 이후 올해 들어 수차례 하루에 1~4bp 떨어졌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전력 채권 입찰은 2년 만기는 발행금리 4%에 1100억원이, 3년 만기는 4.08%에 3300억원이 낙찰됐다. 응찰금액은 각 만기에 3300억원, 7500억원이다. 이날 한전채 발행금리는 지난해 9월 말 이후 최저 수준이다.

[강봉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