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날씨] 때아닌 고온 현상…밤부터 전국 비

김규리 2023. 1. 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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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고온 현상에 외투가 필요 없을 정도인데요.

동해안과 영남 지역은 역대 1월 중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을 따라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대기 중에 습도가 높아지며 전남과 제주는 벌써 비가 시작됐는데요.

밤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강한 남풍이 불어와 오늘 밤부터 내일 낮까지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서는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우선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는 많게는 250mm 이상 큰비가 내리겠고, 남해안에도 30에서 80mm, 남부지방 20에서 60mm, 서울 등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은 5에서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비가 잠시 잦아드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6도, 광주 13도로 오늘보다도 7도 가량 오릅니다.

낮에도 서울 11도, 대구 17도까지 오르며 고온 현상이 이어집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해상에서 최고 4m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모레는 기온이 낮아져 강원도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그래픽:김하나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규리 기상캐스터 (k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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