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민주당, 아직 국민 신뢰 얻지 못 해…혁신만이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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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운하 대전시당위원장은 12일 "대통령에 대한 낮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지율이 높아지지 않았다"며 "민주당이 아직 국민에게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대전CBS(FM 91.7Mhz) 시사집중 신년대담에 출연해 "윤 대통령과 정부의 어떤 무능 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신뢰할 수 없지만, 그 대안으로 민주당을 생각하고 있는 국민들이 많지 않다"며 "대안세력으로, 수권 정당으로서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다시 정권을 맡겨도 되겠다는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민주당으로 거듭나야 하는 숙제를 시당위원장으로서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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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운하 대전시당위원장은 12일 "대통령에 대한 낮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지율이 높아지지 않았다"며 "민주당이 아직 국민에게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대전CBS(FM 91.7Mhz) 시사집중 신년대담에 출연해 "윤 대통령과 정부의 어떤 무능 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신뢰할 수 없지만, 그 대안으로 민주당을 생각하고 있는 국민들이 많지 않다"며 "대안세력으로, 수권 정당으로서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다시 정권을 맡겨도 되겠다는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민주당으로 거듭나야 하는 숙제를 시당위원장으로서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혁신만이 우리가 살길이다. 민주당다운 길을 걸어가야 한다"며 "민주당다운 길은 변화와 혁신이다. 그런 인식을 가지고 곧바로 혁신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대전시당의 혁신안에 대해서는 "혁신 과제로 3선 초과 금지와 대의원제 폐지 부분만 알려져 있는데 굉장히 좋은 혁신 제도가 많다"며 "예를 들어 평당원협의회와 민생 대책기구를 설치한다든지 시민 정책 제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당원 참여 제도를 만들고, 의정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든다든지 등 내실 있는 혁신을 다질 수 있는 제도들이 많이 제안돼있고, 올해부터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활동 관련한 성과에 대해서는 "우선은 방위사업청 이전 예산을 확보한 것을 말씀드릴 수 있다"며 "애초에 210억이었다가 120억으로 삭감됐다가 다시 210억 원안이 유지되는 과정에 민주당 대전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똘똘 뭉쳐서 이것을 해냈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이 경찰국 예산 일부를 살려주면서 협상을 끌어내 이번에 지역 화폐에서 3525억 원을 확보했다"며 "국비에 비례해 지방에서도 대전 시비를 편성해서 온통대전이 활성화 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이장우 시장이 무슨 고집을 부리는 건지 여기에 시비는 1원 한 푼도 쓰지 않겠다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고 이야기를 들어 몹시 걱정스럽다"고 꼬집었다.
황 위원장은 그러면서 "호남선 가수원에서 논산 구간이 S자로 굴곡져 KTX가 빨리 달릴 수가 없었다. 그리고 굉장히 위험해서 서대전역에 KTX가 다니는 기차 편수가 몇 개 안 되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 부분을 직선화하는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고, 앞으로는 서대전역에 더 많은 KTX 기차가 다닐 수 있게 됐다. 그에 따라 서대전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올 한 해 집중할 현안으로는 광역철도 구축과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인프라 마련, 혁신도시 지정 관련 공공기관 이전 박차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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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미성 기자 ms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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