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포근한 날씨 이어져…전국 비 예고

이소연 기자 2023. 1. 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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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오는 13일은 이른 봄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에 비가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비가 그친 이후 강원 영동 지역에는 폭설이 예고됐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도와 제주도, 일부 경기도와 충청권, 전북에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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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 낮 최고기온이 16.8도까지 올라간 12일 북구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산책 중인 시민들이 두터운 옷을 벗은 채 걸어가고 있다./ 뉴스1

금요일인 오는 13일은 이른 봄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에 비가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비가 그친 이후 강원 영동 지역에는 폭설이 예고됐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8~18도로 평년보다 약 10도 이상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3월 초와 비슷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15도, 낮 최고기온은 8~20도를 오르내리겠다.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6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8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대구 9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9도, 수원 11도, 춘천 8도, 강릉 14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6도, 광주 15도, 대구 17도, 부산 17도, 제주 20도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도와 제주도, 일부 경기도와 충청권, 전북에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강한 남풍에 의해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 산지에는 시간당 30~50㎜, 제주도남부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예상된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해안 제외), 전남동부남해안, 경남권남해안, 지리산 부근 30~80㎜(많은 곳 제주도남부, 경남서부남해안, 지리산 부근 100㎜ 이상, 제주도산지 250㎜ 이상)다.

전남권(동부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외), 경남권(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외), 제주도북부해안에는 20~60㎜, 중부지방, 전북, 경북권,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는 5~40㎜의 비 소식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수도권·강원·세종·충북·충남·대전·전북 지역은 ‘보통’, 그 밖의 지역은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오후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제주도해상과 남해먼바다는 오늘 밤부터, 그 밖의 대부분 해상은 내일부터 바람이 초속 8~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동해중부해상 5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까지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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