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장관, 고향 익산 등 5개 지자체에 ‘고향사랑기부’

세종=손덕호 기자 2023. 1. 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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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고향인 전북 익산과 판사 시절 근무지인 충북 충주, 강원 원주, 울산, 이날 방문한 인천 옹진군 등 5개 지방자치단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냈다.

행안부는 이날 이 장관이 인천 옹진군 백령농협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올해 첫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방재정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행안부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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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춘천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전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고향인 전북 익산과 판사 시절 근무지인 충북 충주, 강원 원주, 울산, 이날 방문한 인천 옹진군 등 5개 지방자치단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냈다. 각 지자체는 이 장관에게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보내게 되는데, 답례품은 설을 맞아 세종시의 사회복지시설에 다시 기부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인천 옹진군 백령농협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행안부는 이날 이 장관이 인천 옹진군 백령농협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무인기 침범 등 군사 위협 대비 태세를 살피고, 주민들의 민생을 점검하기 위해 백령도를 방문했다.

이 장관은 “올해 첫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방재정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행안부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현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17개 시·도나 226개 시·군·구에 일정액을 기부하는 제도다. 고향이 아닌 지자체에도 기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원시에 살고 있다면 경기도·수원시가 아닌 전국 16개 시·도, 225개 시·군·구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는 연간 500만원까지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액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되고, 10만원 초과 시에는 16.5%를 공제받는다.

기부금을 받은 지자체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한다. 지자체는 기부금을 모아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다. 지방 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하려는 지자체가 어떤 답례품을 마련했는지는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기부는 홈페이지와 전국 농협 창구에서 가능하다.

앞서 손흥민(31·토트넘) 선수는 고향인 강원 춘천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춘천시는 부친 손웅정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손흥민이 귀국하는 대로 지역 특산물을 답례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춘천시의 답례품은 닭갈비와 소양강쌀, 레일바이크 탑승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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