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 ‘퇴마록’ 애니메이션 비주얼 선보여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로커스가 2023년 공개 예정작 ‘퇴마록’ 애니메이션 스틸 컷을 12일 첫 공개했다.

스틸 컷은 애니메이션의 실제 장면 중 일부분으로 ‘퇴마록’ 특유의 어둡고 장엄한 분위기를 담아내고 있다.

지난 2020년 제작 확정 발표 이후 처음으로 공개한 이미지로, 당시 제작 발표와 공개된 주인공 4명 캐릭터 포스터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퇴마록’ 애니메이션은 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특별한 힘을 가진 퇴마사들이 인간의 영적, 정신적 세계를 지배해 사회를 혼란하게 하려는 악한 마귀들을 퇴치해 나가는 내용의 판타지물이다.

원작 소설은 1993년 PC 통신을 통해 연재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의 판타지 장르 소설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은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커스는 원작의 오리지널 팬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을 통해 처음 ‘퇴마록’을 접하게 되는 일반 시청자까지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로커스 황수진 애니메이션 본부장은 “최근 웹툰 및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와 영화 등이 주목받는 가운데, 로커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 속 애니메이션에 이어 국내 대표 판타지 소설 ‘퇴마록’을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이게 되었다”며 “2023년 공개 예정인 ‘퇴마록’ 애니메이션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로커스는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전세계 123개국에 진출한 장편 애니메이션 ‘레드슈즈’,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 속 애니메이션 작품들의 제작을 담당했다. 로커스는 네이버웹툰 자회사로, 웹툰 원작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손재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