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52명, ‘초당적 정치개혁 모임’ 합류…“승자독식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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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52명은 중진 의원들이 최근 제안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합류를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오늘(12일) 입장문을 내고 "중진 의원들의 제안은 지난해 총 9차례에 걸쳐 '초당적 정치개혁 연속토론'을 이끌어온 우리의 생각과 일치한다"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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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52명은 중진 의원들이 최근 제안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합류를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오늘(12일) 입장문을 내고 “중진 의원들의 제안은 지난해 총 9차례에 걸쳐 ‘초당적 정치개혁 연속토론’을 이끌어온 우리의 생각과 일치한다”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새해에는 승자독식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로운 정치를 국민께 선보여야 한다”며 “법정 시한 내 반드시 선거법을 개혁하고, 여야 이해 관계를 뛰어넘어 대한민국과 국민의 이해 관계를 만들어내는 진정한 정치개혁을 이루어내자”고 밝혔습니다.
여야 의원 52명 명단에는 국민의힘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3선의 김상훈 의원 등 15명, 더불어민주당에서 5선 이상민·4선 홍영표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을 비롯한 31명이 이름을 올렸고, 정의당, 시대전환, 기본소득당도 참여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김상훈·이종배·조해진·이용호, 민주당 김상희·정성호·민홍철·전해철,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 여야 중진 의원 9명은 지난 9일 “정파를 넘어 정치개혁의 최대공약수를 만들어 내기 위한 초당적 논의를 하자”며 모임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기존 중진의원 9명과 오늘 참여를 선언한 52명 중 일부는 겹칩니다.
연초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선거제도 개편 필요성을 역설한 가운데 차기 총선의 선거구 획정 법정 시한이 4월 10일로 정해져 있어 국회 내 정치개혁 논의 역시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심상정 의원도 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그동안 정치 개혁이 때마다 제기됐지만 잘 안 됐던 이유는 결국 기득권 때문”이라며 “이제는 정치 개혁을 하지 않으면 기득권조차 유지하기 어려운 국면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의원을 150명 이상 모아 왜 바꾸려고 하는지, 무엇을 바꾸려고 하는지에 대해 합의를 하고, 그에 부합하는 제도는 정개특위(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만들어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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