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광주 외국인 근로자 사망, 책임자 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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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광주시당은 12일 "광주 하남산단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지게차에 치여 숨진 사고 경위를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어 "사고 당시 다른 노동자 2명과 함께 작업했다고 알려졌으나,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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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정의당 광주시당은 12일 "광주 하남산단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지게차에 치여 숨진 사고 경위를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어 "사고 당시 다른 노동자 2명과 함께 작업했다고 알려졌으나,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지게차 자격과 교육 이수 유무, 현장 폐쇄회로(CC)TV 확보를 통해 신호수 배치 등 현장 안전 상황 전반을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당은 "사고 사업장은 노동자 50명 이상 근무하고 있어 중대재해처벌법 대상 사업장"이라며 "정부는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시도를 중단하고, 법 제정 이후에도 줄어들지 않는 산업현장 안전 문제에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9일 오후 2시 20분께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 한 금속 가공품 제조업체에서 30대 외국인 노동자 A씨가 사출기와 지게차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심하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사고 다음 날 숨졌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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