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외교부 근처 폭탄 테러…5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프가니스탄 외교부 인근에서 폭탄 테러가 터져 최소 5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칼리드 자드란 카불 경찰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폭탄 테러 발생 사실을 알리면서 "민간인 5명이 순교했고 다수가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2021년 8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후 카불에서는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여러 차례의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약 40명 이상 부상자 발생 추정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아프가니스탄 외교부 인근에서 폭탄 테러가 터져 최소 5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칼리드 자드란 카불 경찰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폭탄 테러 발생 사실을 알리면서 "민간인 5명이 순교했고 다수가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카불 경찰은 가해자를 찾아내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폭발은 이날 오후 4시께 수도 카불의 외교관구인 잔바크 광장에서 발생했다. 터키, 인도, 중국을 포함한 몇몇 국가들은 이 지역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
자드란 대변인은 부상자 수를 밝히지 않았으나, 인도주의 단체 '비상사태'는 폭발 이후 카불 수술센터에 40명 이상의 환자가 왔다고 밝혔다.
'비상사태' 측은 성명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면서 "지난해 초 이후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부엌과 매점에도 침대를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이 소행한 자살폭탄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IS의 선전매체인 아마크 통신은 IS-K 무장세력이 건물 정문 인근에 노동자들이 밀집한 가운데 폭발 벨트를 터뜨려 2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관련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아프가니스탄 내 유엔 지원단은 성명을 통해 "불안이 고조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폭력은 아프가니스탄에 지속적인 평화를 가져다 줄 어떤 해결책도 될 수 없다"라고 규탄했다.
2021년 8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후 카불에서는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여러 차례의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박원숙 "사망한 아들에 해준 거 없어…손녀에 원풀이"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