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들어오는 '아이유 달력' 팝니다"···우리은행 함박웃음 왜 [금융티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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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아이유 달력을 판매한다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판매자에 따라 거래 가격은 다르지만 우리은행에서 만든 아이유가 등장한 탁상용 달력이라는 점은 동일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약 44만 개의 탁상형 달력을 제작했다가 올해는 63만 개로 늘렸다"면서 "그럼에도 일부 거래처에서 아이유 달력을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냐는 문의가 올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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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효과에···앱 MAU, 유튜브 구독자수↑
“돈들어오는 아이유 달력 5000원에 판매합니다”
최근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아이유 달력을 판매한다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판매자에 따라 거래 가격은 다르지만 우리은행에서 만든 아이유가 등장한 탁상용 달력이라는 점은 동일하다. 매년 은행들은 새해를 앞두고 은행 달력을 제작해 고객들에게 제공해왔다. 은행 달력은 ‘돈들어오는 달력’으로도 여겨져 고령층 고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이번 ‘아이유 달력’은 전연령층 고객으로부터 유독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아이유 달력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보다 제작 수량을 40% 가량 늘렸지만 재고가 없어서 못 줄 정도라는 분위기라고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약 44만 개의 탁상형 달력을 제작했다가 올해는 63만 개로 늘렸다”면서 "그럼에도 일부 거래처에서 아이유 달력을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냐는 문의가 올 정도”라고 말했다.
아이유가 홍보 모델이 된 뒤 곳곳에서 발견되는 ‘아이유 효과’에 우리은행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우리은행이 추진 중인 디지털 강화 전략과 맞물려 아이유로 인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인지도까지 상승하면서 2021년 말 564만 명이던 ‘우리원(WON) 뱅킹’ MAU는 지난해 말 732만 명을 기록해 200만 명 가까이 늘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은행 유튜브 구독자수도 최근 2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초 약 9만 명이던 구독자 수는 현재 20만 3000명으로 불어났다. MZ세대에 친숙한 모델을 기용해 2030세대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아이유 유튜브 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도 제작하면서 구독자 수가 2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윤지영 기자 yj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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