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디지털 성범죄예방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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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교육청은 사이버폭력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구 동구에서 동급생의 옷을 벗기고 이를 촬영·SNS 생중계 한 중학생 폭력 사건이 발생하면서 나온 뒤늦은 대응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동구 관내 중학교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을 계기로 지난 10일 일선 학교에 사이버폭력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자료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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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사이버폭력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구 동구에서 동급생의 옷을 벗기고 이를 촬영·SNS 생중계 한 중학생 폭력 사건이 발생하면서 나온 뒤늦은 대응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중학교는 학교폭력 전담기구에서 관련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에 따라 피·가해 학생 선도와 보호(지원) 조치를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으로 확인되고 피해 학생이 희망할 경우, 가해 학생과 동일한 고등학교에 배정되지 조치할 예정이다.
또, 해당 동영상을 시청해 피해를 호소하는 학생이 확인되는 즉시 Wee클래스와 Wee센터 등을 통한 상담·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동구 관내 중학교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을 계기로 지난 10일 일선 학교에 사이버폭력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자료를 배포했다.
한편 대구 동부경찰서는 늦은 밤 모텔에서 옷 벗기는 행위 등을 생중계한 혐의로 10대 남학생 3명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동구의 한 모텔에서 옷 벗은 모습 등을 SNS에 생중계한 혐의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가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3명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했다.
사건 발생 후 피해 학생이 가해 학생들에게 심한 폭행을 당했고 '목숨을 끊고 싶다'고 말하는 등 고통을 호소했지만 묵살됐다는 증언도 나와 경찰이 이 부분도 집중 조사하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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